신입사원, 재테크 1년 동안 1천만원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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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재테크 1년 동안 1천만원 목표로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1.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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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신입사원들은 일 년 동안 ‘1천만원정도’를 목표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적당하며, 재테크의 시작은 ‘취업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직장인들은 답했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재테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답한 직장인 중 현재 재테크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87.4%(619명)로 대부분에 달했다.

이들의 절반정도(51.9%)는 ‘취업과 동시에’ 31.0%는 ‘취업 후 3년 이내에’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답했으나,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최적기는 ‘취업과 동시에’(76.7%)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신입사원 시절에는 수입의 절반가량을 재테크 자금으로 모아야 하며 금액으로는 일 년 동안 ‘약 1천만원 정도’를 모으는 것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시절 바람직한 재테크 자금을 조사한 결과 ‘수입의 50%정도’를 모아야 한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30%(25.8%) △40~50%(19.1%) 순으로 모아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금액대별로는 ‘7백만~1천만원정도’를 모아야 한다는 응답이 3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백만~7백만원(28.1%) △1천만~1천5백만원(23.7%) 순으로 모아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재테크 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는 ‘예/적금’이 69.6%로 절반이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나, 이어 ‘펀드’(23.6%)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장인들은 신입사원 시절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월 급여의 일정액을 무조건 저축/투자’(54.9%)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30.4%)하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경제신문 및 잡지 구독’(35.2%)을 통해 최근 흐름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주의 재테크의 달인으로 소문난 이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21.3%)도 도움된다고 답했다.
 
가장 신뢰하는 재테크 정보 출처로는 ‘인터넷의 카페/블로그 등’(25.4%)를 꼽았고, 이어 △신문/방송/잡지(23.9%)와 △금융기관(23.1%)의 소개를 통해 취득하는 정보 순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재테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수익률 하락 시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34.2%)이며, 이외에도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24.2%)하거나 △재테크 자금이 부족(16.8%)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늘어가는 평균수명과 상반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줄어드는 추세로 재테크의 주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재테크 습관을 들이고 도움되는 정보습득에 부지런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들은 ‘안정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재테크 방법(*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예/적금’이7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펀드’가 50.7%로 절반에 달했다. 이외에는 주식(18.9%) 부동산(11.6%) 순으로 많았다. 단, 기혼직장인 중에는 펀드(52.9%)와 주식(22.6%) 부동산(17.6%)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응답이 미혼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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