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3억원 징수…과징금 규모 큰 사건 영향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등 규모가 큰 사건들이 어이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기업들한테 징수하는 과징금도 전년 대비 3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 12일 현재까지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기업으로부터 징수한 과징금은 4041억원이다.올해 연말까지 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과징금은 432억원이다. 과징금 납부 기한은 피심인(기업)이 공정위의 심의의결서를 전달받은 날로부터 60일이다.공정위가 올해 징수하는 과징금은 지난해(3329억원)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올해에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1243억원), 철강업체 강판 판매가격 담합(814억원), 화물상용차 제조판매사 담합(429억원) 등 과징금 규모가 큰 사건들이 지난해보다 많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