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공학서비스 노원센터 개소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노원구는 장애인의 장애특성에 맞는 보조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 노원센터를 개소했다.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 노원센터는 노원구 덕릉로 70가길 96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내 지하 1층에 114.72㎡(약35평)규모로 조성됐다. 보조공학서비스센터는 장애인의 장애특성에 맞는 보조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수리, 대여, 개조, 정보제공,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보조기구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에게 상담·평가 등을 통해 개인별 유형에 맞는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센터는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수탁을 맡았으며 직원 5명이 근무한다. 렌탈서비스 및 체험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조기구는 이동, 일상생활, 의사소통, 작업 및 학습 보조기구 등 187종 266점이다. 보조기구는 1인당 3종 이하, 기구가격 총 1000만원 이하에 대해 1년 동안 렌탈(대여)이 가능하다. 전동스쿠터,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청각장애인용 신호기, 컴퓨터 접근 보조기구 등 장애인용 보조기구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보증금만 지불하고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비수급 일반인은 저렴하게 임대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전동휠체어의 경우 보증금 16만4400원에 월 1만3700원의 임대료를 내면 1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그동안 용산구와 강동구에 위치한 보조공학센터로 인해 자주 이용하지 못했던 노원구 2만7844명의 장애인은 물론 서울북부지역 뇌병변·시각·청각 등 등록장애인 11만 9663명 등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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