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주의집중력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최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아동 환자 수는 4년새 10%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영등포구보건소는 주의집중력 무료 검사를 통해 ADHD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검사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나타나 ADHD로 의심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1시간 가량의 정밀 주의집중 검사 프로그램과 문항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검사 결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전문 상담부터 병원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의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전문 상담은 정신과 전공의사가 보건소에서 직접 진행한다. 치료를 요하는 경우 전문 병원을 연계하기도 한다. 저소득층에게는 일정 부분 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기도 한다. 또한 부모코칭을 통해 ADHD 증상 아동을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도 지도한다.
아울러 구는 ADHD 환자를 등록해 집중 관리는 물론 지속적인 예후관리에도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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