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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치혁신단(위원장 조명래 교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자치혁신단 회의를 열고 세종형 '신 자치모델'개발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단층제 행정구조의 특수성을 고려해 읍면동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책임읍면동제 모델(안)과 추진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이에따라 시는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세종시에 적합한 책임읍면동제를 구상해 연내 시행 할 예정이다. 시는 책임읍면동제를 면지역과 신도시에 우선적으로 1개소씩 시범 실시하는 것과 모든 읍면동을 대상으로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또한, 주민자치회 유형에 대해 근린자치제의 구축 경험이 있는 수원시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형과 통합형, 주민조직형 등을 논의했으며, 현재 시범 실시하고 있는 부강면 지역의 주민자치회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세종시는 자치혁신단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근린자치와 재정, 광역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부서를 팀으로 구성해 성공적인 '세종형 신 자치모델'을 제시하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