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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포스코가 5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고 이달로 임기가 끝나는 임원이사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사회에서 1년 임기가 만료되는 등기이사의 연임 또는 교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 등기이사는 정준양 회장,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 이동희 대표이사 사장, 최종태 사장, 정길수 부사장, 허남석 부사장 등 총 6명이다.이중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이달로 임기가 끝난다.일각에서는 포스코가 상임이사진을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통해 새로운 경영진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준양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란 관측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너 지배구조가 아닌 상황에 포스코는 사회이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에서 결정된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의 연임 또는 교체가 결정된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와 함께 이번에 결정되는 임원이사 인사를 포함한 대규모 사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