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서 처음으로 개최…강원도 17개 전통시장 25개 점포 참여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전통시장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 직거래장터를 오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내 17개 전통시장 25개 점포가 참여해, 더덕, 황기, 곤드레, 황태, 미역 등 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메밀전병, 닭갈비, 닭강정 등 100여 가지의 강원도 대표상품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경기도 간 상생협력 방안으로 경기도청 벚꽃축제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행사로, 강원도내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강원도 청정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도는 지난해 옥수수 재고량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옥수수를 개당 100원에 판매하는 폭탄세일을 실시하고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 벌여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전망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와 경기도가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는 전통시장의 판로를 마련하고, 경기도민들에게는 청정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강원도와 경기도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양 도가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