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도의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에 대한 제3차 주민설명회가 지난 30일 구리시 실내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일 경기도와 구리시에 따르면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은 2018년까지 道20만 세대 녹슨 옥내수도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52억원을 투입해 우선 3만세대의 녹슨 상수도관을 불편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설명회의 대상은 구리, 남양주, 의정부, 양주, 포천, 하남, 양평, 동두천, 가평, 연천군 등 10개 시ㆍ군 지역주민들이다.
이날 설명회는 한배수 본부장의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취지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특히 수자원본부 상하수과 류재환 상수관리팀장(기술사)이 노후 옥내수도관 개량이 왜 필요한지 수도배관 실태를 보여주고 개량 필요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류 팀장은 옥내급수설비 개량 방법, 사업추진 절차, 예산지원 기준, 사업 후 기대효과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설명회 이후 궁금증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의문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배수 본부장은 "팔당정수장에서 생산한 1.1ppm의 깨끗한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등이 녹슨 수도관으로 인해 죽은물을 먹게 된다"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녹슨 상수도관 수립계획을 통해 30-80%를 2018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수자원본부의 지역설명회는 지난 3월 안양권역을 시작으로 부천권역, 구리권역, 수원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5월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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