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쇼 옴니아’ 소개에 경쟁제품 ‘아이폰’ 아이콘 사용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쇼 옴니아’의 제품소개에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에서 쓰이는 디자인이 도용되고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해당 아이콘은 애플 아이폰의 MAC OS X에서 쓰이는 주소록 아이콘과 캘린더 아이콘. 이는 단순히 비슷한 디자인의 아이콘을 삽입한 것이 아니라 아예 동일한 아이콘을 갖다 썼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의 여지가 높다는 지적이다.
‘맥 매거진’은 “삼성 측이 홍보용 이미지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디자인 팀에서 무작정 애플사의 이미지를 가져다 썼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매일일보>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부에서 미처 확인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하고, 자세한 확인절차를 거쳐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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