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종합대책’ 추진…재난도우미 487명 운영
침수취약 235가구 대상 1대1 돌봄공무원 연결
취약계층 집중 관리… 방역 및 위생강화 철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풍수해와 폭염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해 주민 모두 안심하고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특히 독거노인과 쪽방촌을 살피는 재난도우미 487명을 운영하고, 침수에 취약한 235가구를 공무원이 1대1로 관리하는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로 구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킨다는 방침이다.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종합대책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예방 △폭염대책 △보건 및 위생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풍수해 예방구는 지난 15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13개의 기능반으로 구성, 평시-보강-주의-경계-심각 등 단계에 따라 근무체계에 돌입하게 된다.아울러 침수에 취약한 235가구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담당 돌봄공무원과 1대1로 연결해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한다.각 돌봄 공무원들은 평소 물막이판, 모터펌프 등 수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에는 유선통화 및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집중호우나 태풍 등 수해에 대비해 전단지와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구민 홍보에도 나선다.◇ 폭염대책혹서기에 대비해 폭염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체계망도 구축한다.이를 위해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특보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폭염정보 전파체계를 유지한다.특히 구는 지역 구석구석의 사정을 잘 아는 노인상담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도시락배달사업단, 자원봉사자 등 487명의 인력을 활용해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을 돌보도록 한다.이들은 본래 임무를 하다가 폭염시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에게 안부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침수취약 235가구 대상 1대1 돌봄공무원 연결
취약계층 집중 관리… 방역 및 위생강화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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