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솔루션BS’로 동방성장 모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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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솔루션BS’로 동방성장 모델 개선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5.06.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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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BS 통해 생산현장의 복합적·고질적 문제 해결 기대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3일 삼우에코에서 진행된 2015년 포스코 동반성장협의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포스코는 동반성장 신모델인 ‘솔루션BS’에 대해 발표했다. 포스코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포스코가 성과공유제BS를 한 층 더 개선시켰다.

포스코는 단일 품목의 단편적 개선에 그쳤던 BS를 넘어 공정 단위, 전 수명주기에 대한 복합적 개선 활동인 ‘솔루션BS’를 추진해 중소기업과의 공유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일 삼우에코에서 진행된 2015년 포스코 동반성장협의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동반성장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포스코와 공급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활동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스코동반성장협의회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김진일 사장, 윤동준 부사장 등 포스모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공급사 및 2차 공급사 대표 50여명도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삼우에코의 조립공장에서 솔루션BS 과제의 대표 사례인 에어 나이프의 실물을 살펴보고 개발 과정에서의 협업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포스코는 솔루션BS에 대한 개념과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우수과제를 소개했다.

공급사는 납품 제품과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전체 공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거시적 관점의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솔루션BS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포스코는 기술·자금·정보·인력 등 각 프로젝트별 최적의 지원방안을 모색해 집중 지원하게 된다.

포스코는 솔루션BS 추진을 통해 제품의 설계·사용·보관·폐기 등 전 과정의 최적화를 추구해 생산현장에 내재돼 있는 복합적이고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총 206건의 솔루션BS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그 중 44건을 선정해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권 회장은 “포스코는 기존의 BS를 솔루션BS로 업그레이드해 보다 진일보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포스코와 공급사 모두에게 유익한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솔루션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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