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안식년, 감사하다"...SNS에 직접 심경글 토로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의 보직해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 부사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녀이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구 부사장은 지난 2일 인사 조치를 통해 구매식재사업 본부장 자리에서 보직 해임된 뒤 회장실로 발령이 났다. 이에 따라 구 부사장은 외식사업에 대한 업무 권한도 박탈당했다.이번 인사는 임직원들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사로, 구 부사장 역시 당일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구 부사장의 갑작스런 해임 조치 배경을 놓고 일각에서는 구 부사장과 경영진간 잇따른 불화설이 원인일 것으로 분석했다.구 부사장은 아워홈에서 외식사업 등 여러 신사업들을 주도해 왔으나, 최근 내수 침체와 경쟁 포화 등으로 이렇다할 실적을 내놓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만 두명의 대표이사 경질의 갑작스런 인사 조치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