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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모바일 게임 및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ISMS는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관리 체계의 적합성을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총 104개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일정 기준의 매출액 또는 일평균 접속 회원 수를 충족하는 우수 기업에 한해 정보보안 활동을 인증한다.해당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전산 시스템과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정보관리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앞으로도 이를 정기적으로 검증받게 된다.인크로스의 ISMS 인증을 위해 정보보안 컨설팅과 모의해킹을 담당했던 박관순 지니온 이사는 “인크로스는 1년 이상 ISMS를 구축해 왔다”며 “내외부 위험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보보호위원회를 매월 1회 이상 진행할 만큼 ISMS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인크로스는 게임 퍼블리싱 분야에 ISMS를 적용하고, 해외 게임사와 계약 시 적절한 보안 요구사항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킨다. 또 ISMS 구축을 통해 광고 플랫폼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다양한 광고 매체의 취약점 관리를 수행할 방침이다.육상근 인크로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상무는 “모바일 게임과 광고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 관리적, 물리적 차원의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ISMS를 효과적으로 운용해 보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