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복권 구매한 적 있어”
[매일일보=안미숙 기자] 구직자와 직장인 10명중 9명은 복권 구매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와 직장인 913명을 대상으로 “복권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92.6%가 ‘있다’ 라고 응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95.6%, 여성 85.2%로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을 구매하는 목적은 절반 정도인 50.4%가 ‘생활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재미 삼아’라고 대답했으나 ‘인생역전을 꿈꾸며’라는 응답도 29.3%나 되었다.
복권을 구매하는 주기는 ‘가끔 심심할 때’ 56.3%, ‘매 주’ 25.2%, ‘한 달에 한 번 정도’ 9.8%, ‘격 주’ 8.6% 순이었으며, 1회 평균 구입 금액은 ‘5000원 미만’ 50.5%, ‘5000~만 원 미만’ 40.9%로 ‘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91.4%를 차지해 부담 없이 즐기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액의 당첨금을 받을 경우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집을 산다’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재테크를 한다’ 24.4%, ‘가족이나 친척들을 도와준다’ 19.8% 등이 있었다.
복권구입에 대해서는 ‘과도한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다’ 55.6%, ‘생활의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30.4%, ‘실제로 당첨확률이 거의 희박하므로 무모한 짓이다’ 8.2% 등의 순으로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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