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26일 논평을 통해 "1조3000억원 전액을 빌려서 건축한 '가든파이브(복합유통단지)'는 이명박-오세훈 한나라당 시장들의 과욕과 무능이 만든 실패작"이라고 비난하며 "코엑스 몰의 6배에 달하는 거대한 건물을 만들고, 청계천 상인의 경제력을 무시한 고분양가 책정으로 상인들의 이주를 포기하게 된 것은 한나라당 시장들의 무능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정책실패의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의 부담으로 이어졌다"며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로 이자로만 매일 1억원이나 지불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든파이브 사업의 실패는 한나라당 시장들이 벌인 삽질 8년의 우울한 자화상"이라며 "서울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장은 가든파이브 같은 무모한 사업을 중단시키고, 재정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많은 투자를 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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