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핵심전략과제 추진 성공시 2020년 당기순익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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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핵심전략과제 추진 성공시 2020년 당기순익 2조”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9.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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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기전략’ 수립·발표...관리체계도 구축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주회사 출범 이후 3년간의 경영성과를 중간점검하고, 최근 저금리·고령화 기조의 정착, 금융규제 개혁, 핀테크 활성화 등의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농협금융 2020 중기전략’을 수립해 7일 발표했다.김용환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전 계열사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 설정이 금융지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판단하고, 차별화된 미래 먹거리 구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존 전략들을 하나하나 검토한 결과, 농협금융이 구(舊)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 등을 통해 자산 확대, 은행-비은행간 균형 잡힌 국내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등 외형 성장은 이루어 냈으나, 수익성과 글로벌 사업 그리고 전략과제의 체계적인 관리 등에서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구상에 착수했다.김 회장은 핵심 분야인 글로벌 진출, 인적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여신경쟁력 강화,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TF를 금융지주에 설치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등 전 계열사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전략에 담을 것을 실무진에게 강하게 주문했다.농협금융은 2020년까지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운영체계 고도화 등으로 업계 선두권의 수익성을 얻는 것을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확대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사업플랫폼 혁신 △융·복합금융 선도 △리스크관리 선진화 △조직 경쟁력 강화의 ‘6대 핵심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여기에 이어 농협금융은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경영계획, 조직개편 수립시 중기전략 사항을 반영하고, 주기적으로 핵심전략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전략과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한편 농협금융은 6대 핵심전략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0년 자산규모 380조원, 당기순이익 2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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