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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지상파 방송에서 모바일 게임광고가 급증한 반면 온라인 게임광고는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한해동안 4억원에 불과했던 KBS 2TV와 MBC의 모바일 게임광고 규모는 올해 1~8월 442억원에 달했다.지난해 광고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은 총 광고시간이 648분으로 가장 길었다. ‘레이븐(421분)’, ‘캔디크러쉬소다(263분)’, ‘레인저스(182분)’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온라인 게임광고는 지난 2012년 22억원을 고점으로 매년 줄어,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건의 광고도 방송되지 않았다.전병헌 의원은 “방송에서 온라인 게임광고가 사라지고 모바일 게임광고가 광고 시간을 독점하는 것을 볼 때 게임업계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