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진영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시상하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 베스트뉴이벤트(Best New Event)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IFEA)는 매년 9월 총회를 개최하여 세계 유수의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세계 50여 개국 8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총회에서 올해의 피너클어워드 수상 대상을 선정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축제 콘텐츠 내용을 평가하는 베스트 뉴이벤트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여 한국축제의 질이 세계 유수의 축제에 뒤지지 않음을 보여줬다.
또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홍보물 부문 은상과 홍보포스터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는 지난 1987년부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매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분야별로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피너클어워드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외에 진주남강유등축제(경남 진주시), 하동야생문화축제(경남 하동시), 금산임삼축제(충남 금산시) 등 8개 축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