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대학교는 지난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은 생명과학과 김준철 명예교수가 강원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 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김준철 명예 교수는 강용옥 교육연구부총장을 방문해 “오랜 세월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학교에서 퇴직하고 이제 명예교수가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우리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생명과학과 제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이에 강용옥 부총장도 “교수님의 넘치는 열정과 사랑을 우리 구성원 모두가 기억하고 본받도록 하겠다”면서, “기탁하신 소중한 뜻에 어긋남 없이 소중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답했다.1988년 우리대학에 부임해 27년을 근무하고 지난 8월 말 ‘옥조근정훈장’을 전수받고 정년퇴직한 김준철 명예교수는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미시건 주립대와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대 객원 교수, 생명과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세포생물학과 세포발생 분야 등을 주로 연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