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규탄 결의문 채택
野, 국회 운영위원서 사퇴키로
野, 국회 운영위원서 사퇴키로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강동원 의원은 근거 없는 무책임한 망언으로 국민을 모독하고 국기를 흔드는 정치 테러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원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 이익을 위해 해외 순방 중에 있는 대통령에게 황당한 궤변과 망언으로 대선 부정 선거 운운하는 것은 과연 대한민국 의원이 맞는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총에서는 의원들의 뜻을 담아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 규탄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강동원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2012년 대통령선거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강 의원의 대정부질문 중 투개표 조작 의혹 제기는 개인 의견으로, 우리 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강동원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직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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