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000만원 들여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 추진
신길로42길 주택가 골목길에 캐릭터 벽화 등 17곳 담장벽화
신길로38길 골목길에는 라일락 꽃터널길과 빗물저금통 설치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신길동에 가면 뽀로로가 그려진 담장과 매년 봄이면 라일락 꽃터널길을 볼 수 있게 된다.영등포구가 주택이 밀집한 신길동의 오래된 골목길을 벽화와 꽃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구는 노후되고 삭막한 골목길을 쾌적하게 바꾸기 위해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사업대상 선정부터 추진까지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해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방식으로 진행했다.이렇게 선정된 1차 사업지는 신길로42길 일대 주택가로, 이곳은 다세대 주택이 모여 있어 그늘진 좁은 골목길이 많다.20명의 주민들은 이러한 골목길을 밝게 바꾸기 위해 곳곳에 벽화를 그렸다. △뽀로로, 카카오톡, 미니언즈 등 캐릭터 벽화 △수묵화 벽화 △찰리채플린 벽화 △피아노 계단벽화 등 17개의 다양한 담장 벽화를 꾸몄다.신길로42길 주택가 골목길에 캐릭터 벽화 등 17곳 담장벽화
신길로38길 골목길에는 라일락 꽃터널길과 빗물저금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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