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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부산시는 3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사단법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주최로 열린다고 2일 밝혔다.개막식은 3일 오후 5시30분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 미술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부산국제아트페어는 지난 2003년 한·중·일 동북아시아전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출범한 뒤 앤디워홀, 백남준, 이케다 마나부 등 거장들을 초대하면서 국내외 현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특히 주류 미술 뿐 아니라 주목받는 비서구권 미술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며 중국과 일본, 인도, 베트남 등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를 비롯해 해외 미술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를 비롯해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평가되는 잭슨 폴록, 벨기에 출신의 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등 거장들의 명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또 소더비즈(Sotheby's) 경매에서 거래되는 인도 작가 4명의 작품 등 모두 200여 명의 작가가 출품한 200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에 대해 깊은 이해와 폭넓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