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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디씨인사이드의 한 게임 갤러리에 ‘딸기츔’이라는 아이디의 남자 고등학생 네티즌이 모 대학 도서관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인증샷을 게시해 충격을 주고있다.지난 17일 디씨인사이트내 한 게임 갤러리의 게시판에 ‘딸기츔’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모 대학 법대 도서관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카메라에 담고 속옷 끈을 푸는 등의 성추행을 하고 이를 자랑하기위해 인증샷을 게시했다.특히 당시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던 한 여학생의 속옷 끈을 풀다가 여학생이 눈치를 채자 자신의 옆자리에 앉았던 남성에게 누명을 씌우고 유유히 빠져나왔다며 그 상황이 상당히 재미있다는 듯 상세한 후기를 올려 네티즌을 경악케 했다.이어 이 네티즌은 “여자는 울면서 짐을 챙기더니 사라졌음. 오늘은 분위기가 흉흉하니 집에 가야지. 종종 털러와야겠다”라며 전혀 죄책감을 찾아 볼 수 없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런 충격적인 행동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해당 게시글을 퍼 나르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딸기츔’의 신상 정보가 해당 대학교의 학생들을 비롯한 다수의 네티즌들에 의해 마구잡이로 공개되고 있으며, 이에 상황의 심각함을 파악한 '딸기츔'은 지난 18일 디시인사이드 해당 게임 갤러리 및 대학교 갤러리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어리다고 봐주면 안된다. 이런 사람이 커서 흉악한 성범죄자가 되는거다” “애초에 싹을 잘라야 한다”며 분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피해를 입은 해당 대학교는 총여학회를 중심으로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