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해 가뭄으로 영농피해가 발생한 사곡면 운암리와 송선동 지역에 양수장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운암지구에 양수장 1개소(수중펌프 60HP/1대)와 송수관로 1km를 설치했으며, 송선지구에는 양수장 1개소(수중펌프 30HP/1대)와 송수관로 0.5km를 설치했다.
시는 그동안 가뭄상습지역이던 이 곳 양수장 설치를 통해 사곡 운암지구 13ha, 송선지구 9ha 등 총 22ha에 대한 한해 피해를 해소, 70여 농가가 가뭄에서 벗어나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완료된 양수장은 사업 부지를 지역 토지소유자의 무상 토지사용승낙으로 사용하게 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농촌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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