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 영향
[매일일보 김서온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최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체감경기가 2개월째 악화한 데 연이어 예정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자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1로 5월과 같은 수준이었다.제조업의 업황BSI는 지난 2월 63, 3월 68에서 4월 71로 상승한 이후 5∼6월 연속으로 같았다.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지표로 나타낸 것으로 기준 값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76으로 5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63으로 변동이 없었다.수출기업은 1포인트 상승한 71을 기록했으며, 내수기업 역시 71로 집계됐지만 한달 전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