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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 주말 지난 9일, 10일 양일간 해병대 구미시 전우회와 함께 낙동강체육공원 과 동락지구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일원에서 낙동강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최근 내린 폭우와 장맛비에 낙동강 둔치시설 내 침수 피해는 없었으나 부유물이 대량 떠밀려 내려왔다.부유물은 나뭇가지, 수초, 폐스티로폼,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물의 흐름이 완만한 둔치로 몰린 것이다.이에 구미시와 해병전우회가 합동으로 수거장비와 인력을 투입, 부유물로 인한 수질오염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수거에 나섰다.구미시 설동주 건설도시국장, 이상곤 건설과장 등 담당공무원 15명과 해병전우회 수난구조대 15명이 협력하여 고무보트, 잠수복, 구명조끼, 각종 수거장비를 동원, 수중·수면 위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폰툰 계류장 하부에 쌓인 부유물까지 구조물 해체 후 말끔히 치워내 이틀 동안 60톤 쓰레기를 수거했다.해병대 구미시 전우회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란 긍지로 환경보호, 인명구조, 재해재난 복구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수난구조대를 결성하여 구미보 하류에서 칠곡보 상류지역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계도와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수중정화활동에도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솔선수범하여 구미시 낙동강 일원을 깨끗하고 안전한 수변레저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