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9% 최저치…20%선 마침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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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19% 최저치…20%선 마침내 무너졌다 
  • 조석근 기자
  • 승인 2024.11.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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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9~31일 조사, '尹·명태균' 녹취록 아직 덜 반영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석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1일 공개한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록의 충격이 반영될 경우 더 큰 지지율 하락이 예상된다.  

1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9월 2주차, 10월 4주차 조사에서 기록한 20%에서 1%p 하락하면서 같은 조사 처음으로 20% 밑으로 내려갔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올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TK)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8%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TK 지지율이 전국 지지율 평균보다 낮은 것은 처음이다. 그 외 서울은 22%, 인천·경기 16%, 부산·울산·경남 22%, 대전·세종·충청 29%, 광주·전라는 6%였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독단적·일방적'(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3%) 등이다.  갤럽측은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의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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