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부곤)는 18일 한국국적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은 국적취득대비반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국적 취득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재하는 한국어능력평가시험은 언어소통의 부재와,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국적취득대비반 운영했다.
한국어교육, 면접교육, 기본소양교육 등 실무 위주의 맞춤형 과정으로 강좌를 했으며 한국역사와 문화, 애국가 제창, 기본질서법규 등 혼자서 준비하기 어려운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가 구성돼 국적취득을 준비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결혼이주민인 람김트엉씨는 “한국국적을 빨리 취득하고 싶어도 혼자 공부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지만 센터에서 국적취득대비반을 개설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부곤 센터장은“앞으로도 한국국적 취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서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제2의 모국으로 여길 수 있도록 일천여 다문화가족의 복지와 사회적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인권교육, 사회통합교육, 어울림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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