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는 충청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인 박첨지놀이의 전수 및 보전을 위해 지난 2일 박첨지놀이 전수관 준공·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박첨지놀이 전수 및 보전을 위해 전수관 건립이 추진되었으며 이를 위해 서산시 음암면 탑곡고양동 1길 113-9 일원에 국비 8억 9,7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0억여원을 들여 지난 2012년 1월 첫 삽을 뜬 이후 지난 7월에 공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박첨지놀이 전수관은 대지면적 6,807㎡, 연면적 416.96㎡, 지상1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체험하우스 1동, 창고 1동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길이 798m, 폭 8m의 진입도로도 조성해 원활한 차량 등의 출입도 가능케 됐다.
시는 이번 박첨지놀이 전수관의 준공·개관으로 박첨지놀이보존회와 지역주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박첨지놀이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문 시설의 조성으로 박첨지놀이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박첨지놀이 전수관의 준공·개관으로 박첨지놀이를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며“서산시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발전 및 전승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