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미디어 파사드 논란” 사실과 다르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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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미디어 파사드 논란” 사실과 다르다 해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8.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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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17일 <8월 16일 TV조선 「뉴스쇼 판」의 “미디어 파사드 문화재 훼손 논란” 등 보도에 대하여 사실관계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라는 해명자료를 통해 보도된 내용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밝혔다.문화재청은 먼저 '고궁 미디어 파사드 행사에 대하여 제대로된 심의 한번 받지 않았다'는데 대해 <고궁 미디어 파사드 행사도 ‘궁능활용심의위원회’에서 다른 심의사항과 동일하게 문화재 보존‧관리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 역사·건축, 영상,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충분히 검토해 결정했다>면서 심의를 거친 문화재 활용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미르재단 이사장의 문화 행사 특혜 용역 논란 관련' <담당 공무원과의 마찰로 미디어 파사드 감독을 교체‧위촉 했다>는데 대해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덕수궁 석조전 미디어 파사드 사업의 특색있는 연출을 위해 국내 미디어아티스트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아무개 교수를 예술 감독으로 위촉했으며, 이는 미르재단 출범(’15.10월) 전인 ’15년 7월경에 예술감독 위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밖에 <미디어 파사드 감독 교체 이후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는데 대해 2013년 시범사업 실시 이후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2015년부터 미디어 파사드 상영장소가 경복궁과 덕수궁 2개소로 늘어나고, 운영일수가 2013년 10일에서 2016년 36일까지 확대돼 감독 교체와 관계없이 <사업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운영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특혜와는 무관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참고로 ’13년 행사일수 10일에 2억원이 소요됐던 예산은  ’14년 10일에 3.5억원으로 늘어났고  ’15년은 14일 동안 2개 장소로 행사규모가 늘어나 5.5억원의 예산이 들었으며 올해  2016년에는 36일 동안 2개 장소에 9억원의 예산을 들였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또, 미디어 파사드 사업 확대는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창덕궁 달빛기행‧고궁음악회 확대 등 궁궐 활용 사업과 문화재 야행 등 지역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히면서 2014년 117.9억원의 예산이 2015년에는 132.8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202.3억원이 편성돼 2014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미디어파사드행사는 건축에 조명과 색을 입혀 특색있는 볼거리제공과 동시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조명예술 의 한 장르이다.

,아래 포스터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 지난 7월 26일 부터 3일간  <석조전 낭만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열렸던      덕수궁 석조전 미디어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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