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두산인프라코어가 선진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CNG엔진(Compressed Natural Gas)이 미국 배기규제인 US2010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US2010 인증 획득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에서 배기규제가 가장 까다로운 캘리포니아지역 버스에 ‘GK12’엔진 탑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커민스社가 독점하고 있는 미국 차량용 GAS엔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CNG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배기가스 저감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Euro-6 급 디젤엔진 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그린엔진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S2010은 미국환경청(EPA) 및 캘리포니아주 대기보전국(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에서 시행하는 인증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기규제 기준이며, 유럽에서 2014년부터 적용 예정인 Euro-6 배기규제 기준보다도 2배 정도 강화된 배기규제 기준이다. 2010년 1월부터 미국 전역의 디젤 및 CNG 엔진 탑재 차량에 대해 US2010 배기규제가 적용 중에 있다.
*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 선택적 촉매 저감)기술 : 엔진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 요소수(우레아; Urea)를 투입하여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시켜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대형 상용차용 디젤엔진에는 2005년부터 일부 적용하고 있으나, 천연가스엔진에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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