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과제 25개 이행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나라가 주요20개국(G20) 가운데 성장전략을 잘 이행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열린 항저우 G20 정상회의 직전 개별통보된 성장전략 이행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중점과제 이행완료율이 96%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G20 국가의 평균 이행완료율은 55%다. 다른 국가의 구체적인 이행완료율은 공개되지 않았다.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순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나 이행실적 결과를 볼 때 최상위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우리나라는 전체 26개 중점과제로 25개 과제가 이행완료로 평가됐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관련 과제는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점과제 이외의 과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이행 우수국가로 평가됐다.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3조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우리나라는 2014년 G20 성장효과 평가에서 성장전략의 GDP 제고효과가 전체 1위로 평가됐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이행완료율 82%를 기록해 전체 2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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