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7일 구청 제2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해 ‘강남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매칭데이)’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매칭데이는 관내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주고, 구인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얻도록 만남의 장을 만들어주는 소규모 채용박람회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매칭한 구직자 200여 명, 현장방문 면접자 100여 명, 기업체의 인사담당자 40여 명을 포함해 총 3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에 유망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채용계획 수요조사를 통해 적합한 구직자를 연결하고, 구직자에게는 미리 기업정보를 제공해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해 행사 당일 면접을 치르게 된다.
또한 원활한 면접을 위해 기업별 별도의 부스를 설치·운영하며, 대기 시간 중에도 전문 취업 컨설턴트와 취업상담 · 취업전략에 대한 1:1심층 컨설팅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과 7월 2차례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갖고 구인기업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300여 명의 면접을 연결해 구직자 43명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 구는 실질적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일로부터 2개월간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진행하고, 6개월 후에는 채용유지 현황을 파악해 다음 해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박춘봉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 윈윈하는 의미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강남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구인구직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실업률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강남구 홈페이지 (//gangnam.go.kr/jobfair/) 를 참조하거나, 강남구청 일자리지원센터(02-3423-5585~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