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장외결제대금 145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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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권장외결제대금 1452조원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0.07.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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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한국예탁결제원의 채권장외거래에 대한 동시결제(DVP : Delivery Versus Payment)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1452조원으로 나타났다.

결제규모가 증가한 것은 전년 동기대비 채권거래량이 24%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시장 결제자금은 1587조원이며 그 중 채권동시결제대금이 1452조원으로 전체 결제자금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거래소시장이 차감(Netting)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 채권장외시장은 건별결제방식(Trade-for-trade)으로 차감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채권장외시장에서의 종류별 결제실적은 국채 705조원(48.5%), 통안채 395조원(27.2%), 금융채 220조원(15.2%), 특수채 79조원(5.4%), 회사채 49조원(3.4%) 및 지방채 4조원(0.3%) 순으로 국채대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채권동시결제시스템은 한은금융망(BOK-Wire)과 연계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함으로써 증권과 대금을 동시에 결제하여 거래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6월말 현재 국내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247개 기관이 채권동시결제시스템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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