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한국형 미소금융 정착에 힘 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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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한국형 미소금융 정착에 힘 쏟아야"
  • 매일일보
  • 승인 2010.07.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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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수 금융위원장
[매일일보비즈]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3일 무담보 소액신용대출인 '미소금융'과 관련, 한국형 미소금융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소금융 간담회에서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1500명 정도에게 지원되면서 어려운 사람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6개 기업계 미소금융재단 이사장들과 함께 미소금융 추진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미소금융 지원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위원장은 "미소금융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게 아니라 자활해서 제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현장에서 겪었던 여러가지 어려움을 점검하고, 좀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이 도와줄 일은 뭐가 있는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월드뱅크 등 국제금융기구에서도 한국형 미소금융이 어떻게 진행되고, 정착시켜 나가는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점을 늘리고 특색에 맞게 운영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한국형 미소금융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미소금융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 어떤 부분은 격려도 받지만 질책도 받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있게 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태영 현대차미소재단 이사장(현대캐피탈 사장)과 신헌철 SK미소재단 이사장(SK에너지 부회장), 신용삼 LG미소재단 이사 (LG경영개발원 사장), 최종태 포스코미소재단 이사장(포스코 사장), 박상훈 롯데미소재단 이사장 내정자(롯데카드 대표이사 부사장), 홍범식 미소금융중앙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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