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에는 해외 각 법인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전원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실제 행사 참가인원의 40% 가량인 55명이 지난해 하반기 채용된 외국인 사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사업장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해외 사원들의 애사심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외 채용 신입사원을 수련회에 초청하고 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주요임원들이 행사에 참가해 해외법인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이번 수련회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현대모비스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라산 등반, 씨름대회, 수중 기마전, 단체 줄넘기 등 한국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신입사원들을 수련회에 초청하는 것은 외국 사원들뿐 아니라 국내 직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신입사원 서문현(27 정보기술팀) 씨는 “외국인 동기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제주도가 아닌 다른 나라섬에 온 것 같다”며 “글로벌기업으로서의 회사 위상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가족들을 초청해 파티형식으로 진행하는 ‘입사식’을 비롯해, ‘1:1 멘토링 제도’, ‘신입사원 100일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애사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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