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40대 여성 약사 한모씨(48·여) 납치 무참히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낮 12시40분께 유력한 용의자인 이모씨(28)와 신모씨(28)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씨 등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서울 양천구 모 중국집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 중국집은 납치 현장으로 추정되는 한씨의 집에서 40m~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씨 등을 검거한 직후 성북서로 압송했으며 이씨 등의 은신처와 중국집을 중심으로 범행 증거물을 확보 중이다.이씨 등은 지난 17일 새벽 한모씨(48·여)를 납치하고 살해한 뒤, 한씨의 시신을 광명역 나들목 인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