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통시장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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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통시장 안전점검 실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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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화재 등 동절기 안전사고 대비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겨울철 폭설 및 한파,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본격적인 겨울이 다기오기 전, 양천구 내 전통시장 15개소를 돌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점검을 위해 구청 관계자 2인 1조로 점검반 2개조를 편성했다. 점검반은 ‘동절기 전통시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장점검하고, 지난해 제작한 ‘전통시장 재난관리 매뉴얼’을 배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실태 △비상대피 유도등 설치 및 관리상태 △비상계단 및 대피통로 등에 적치물 방치여부 △전선‧배선불량 및 문어발식 다량 콘센트 사용여부 △가스용기, 가스밸브 등 관리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보일러, 난로 등 난방기기 관리실태 등이다.

이외에도 폭설 및 한파에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물을 점검한다. 긴급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비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화재예방시설물 등이 미비한 경우에는 보완조치 한다. 폭설 및 한파 시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구 안전관리자문단에 안전점검 의뢰 후 신속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내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소방서와 합동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전통시장 화재안전진단결과 지적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7개 전통시장 내 점포에 자동확산소화기 156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69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전통시장 6개소에 공용소화시설인 비상소화장치함을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겨울철 안전사고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도 사전에 꼼꼼히 주변을 살피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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