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유통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무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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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무난 전망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0.07.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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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및 영업익 모두 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매일일보비즈] 롯데쇼핑이 2010년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두 부분에서 모두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2010년 상반기 총매출액 6조607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간 총매출액인 5조7963억 원에 비해 14.0%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903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영업이익인 4515억 원보다 30.7% 신장했다.

2010년 상반기 롯데쇼핑㈜의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 12.0%·엽업이익 17.3% 신장했고, 마트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총매출액 13.9%·영업이익 80.5% 신장했다.

실적 호조 요인으로는 백화점의 경우 소비심리 회복과 월드컵 특수에 따라 의류·가정·식품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신장하며 전체적으로 건실한 성장을 이끌었다.

할인점의 경우에는 외형확장뿐만 아니라 PB상품 매출 증가와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95.0% 신장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슈퍼 사업부문도 다점포화 및 효율적 경영관리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하반기에는 백화점 2개점(청량리역사점, 광복점 패션월드동), 마트 7개점(청량리역사점 등)이 추가로 오픈하면서 하반기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외부적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내부적으로는 각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인 관리를 함에 따라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현재의 경기흐름이 유지된다면 올해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쇼핑의 반기 실적에서 법인 소속이 다른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역사(롯데백화점 영등포점·대구점), 롯데스퀘어(롯데백화점 중동점·구리점·안산점)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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