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가짜한우 판매보도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다만 고의로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서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전국 이마트 모든 점포에서는 수입육과 한우가 섞이지 않도록 매입, 배송, 점포창고, 작업장 진열 매대까지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며 "자체 육종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고 대외기관의 매월 점검에서도 (가짜 쇠고기가) 발생된 사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가짜 쇠고기가 적발된 광명점에 대해 최 대표는 "소형점포라 작업장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라벨을 바꿔 붙였다"며 "이번 실수를 계기로 작업장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10개 소형점포에 대해 절대 섞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부회장은 최 대표의 글을 리트윗(퍼 나르기)해 자신의 계정에서 보여주면서 "소고기 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27일 대형유통매장과 학교급식용 한우를 수집해 검사한 결과 이마트 광명점 1건 등 모두 3건의 가짜 한우를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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