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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대한항공‧지자체와 공동으로 3월말까지 동남아 및 대양주 19개 노선 방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항공료 할인과 함께 시티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행사기간동안 한국행 항공권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요금 10% 할인과 함께 부산, 대구, 제주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교환쿠폰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해당지역 시티투어 버스 운영기관인 부산관광공사, 대구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참여한다.항공권 구매기간은 20일∼2월 28일까지며, 탑승기간은 20일∼3월 31일까지다.공사는 이 밖에도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SNS에 부산, 대구, 제주 여행사진을 포스팅 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 무료 시티투어 행사 홍보와 함께 SNS를 통해 동남아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정기정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지난해 동남아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22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두 자리 수에 가까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개별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업계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