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천태종 삼광사는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 삼광사 지관전에서 제11대 주지 세운 스님의 취임식을 봉행한다.
신임주지 세운 스님은 지난해 12월 29일 천태종 김도용 종정예하로부터 삼광사 주지 임명장을 받았다.
취임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임원스님과 원로대덕스님,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국회의원 등 신도 1만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주지 취임식은 고불문, 직인함 및 인수인계서 전달, 취임사, 법어, 축사, 축가 등으로 진행된다.
삼광사 신임주지 세운 스님은 1978년 천태종 제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82년 득도했으며, 현재 법계가 3급 중대사이다. 1980년 천태종 노전을 시작으로 서울 삼룡사, 서울 남부지부 상주스님, 연기 래운사, 충무 서광사, 금강대 국제선원 선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천 황룡사 주지, 언양 양덕사 주지(양덕사 관음전 낙성과 지장전 지장보살존상을 봉안)로 있다가 삼광사 제11대 주지로 임명되었다.
천태종단 소임으로는 금강대학 사무과장, 총무원 교무부 교무과장, 법사, 총무원 총무부 인사국장•교육부 부장, 금강대학교 총무처장, 제 13대 종의회 의원, 종헌 종법 개정위원회 위원, 관문사 성보박물관 관장, 제15대 종의회 의원, 제15대 종의회 재무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구인사 강원 수료, 금강불교대학 수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석·박사과정,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전문가1급)을 수료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