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주)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2017년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통한 성과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과 신규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었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IP 게임·모바일 게임으로의 매출 확대에 나서는 한편, 기존 퍼블리싱 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게임 개발사로 인정받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선다.네오위즈게임즈는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체 IP의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네오위즈게임즈만의 자산을 구축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표적인 자체 IP로 손꼽히는 ‘블레스’, ‘탭소닉’, ‘디제이맥스’ 시리즈, ‘피망뉴맞고’, ‘피망포커’ 등을 통해 모바일 시장과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서 성공 경험을 축적해 나가고, 특히 음악게임 장르에서 개발력·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2017년도에는 다양한 음악 게임들을 선보인다.먼저, 전 세계 2300만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던 모바일 게임 ‘탭소닉’의 후속작인 ‘탭소닉2’가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필두로 탭소닉 시리즈를 추가적으로 출시한다. 또 다른 음악 게임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도 2017년 7월, PS4 플랫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역시 지난 11월 룽투코리아와 모바일 게임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와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추후 모바일 IP 계약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플랫폼 다변화를 추진해나간다.이 외에도 자회사인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를 통해 인기 웹툰 노블레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1분기 내 출시되며, 모바일 전력RPG ‘브라운더스트 for kakao’와 모바일 야구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 또한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열해진 모바일 보드게임 시장에서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등이 더욱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신규 이용자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글로벌 진출 역시 온라인 게임 쪽에서는 ‘블레스’가 선두에 나선다. 2016년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북미유럽 등 활발하게 해외 진출 계약을 진행해 왔으며, 그 첫 결실로 매년 온라인 게임이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지난 12월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레스’는 러시아를 필두로 일본, 대만 등 순차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모바일 게임 부분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피망포커’ 등 모바일 보드게임의 사업경쟁력을 활용해 라인업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음악 게임들 역시 글로벌 출시에 나서며 힘을 더할 예정이다.또 다른 한 축으로는 신규사업을 통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오픈 한 BBM게임센터는 인도네시아 블랙베리메신저에 게임센터를 운영, 플랫폼 개발, 언어지원, 마케팅을 비롯 CS까지 지원하며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하고 있다.첫 번째 게임인 ‘후르츠망고’를 시작으로 ‘데빌브레이커’ 등 지난해 5개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2017년도에도 적극적으로 게임을 출시시키며, 모바일 신흥시장 및 해외 게임플랫폼 사업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