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Future's Lab’ 베트남 통해 국내 핀테크 노하우 전파
[매일일보 천종태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 현지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현지 기업 선발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진출 사례로, 국내 운영 경험을 베트남으로 이전해 현지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12월 출범해 이번에 5개의 기업을 선발했다.이를 위해 신함금융지주는 현지 시장 조사, 협력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1년 전부터 프로젝트를 준비해왔고 이번 선발에는 30여개의 현지 핀테크 기업들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선발된 기업들은 신한이 가진 다양한 금융 노하우가 공유되고, 스타트업 기업이 필요한 입주 사무공간 등 인프라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베트남 현지 기업뿐 아니라 현지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도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의 오픈을 계기로 현지 핀테크 기업들과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신한베트남은 핀테크 기업과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냄으로써 글로벌에서 기술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