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STX팬오션은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이용, 2013년부터 2027년까지 호주 등지로부터 수입되는 발전용 연료탄 총 2300만t을 운송하게 된다. 매출 규모는 약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갑선 STX팬오션 대형선영업담당 전무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남동발전과 장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은 국가 전략화물의 안정적인 수급에도 기여하고, 선사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앞서 지난 7월에도 한국남동발전과 10년간 총 1000만t의 발전용 연료탄을 수송하는 운송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에는 인도 대규모 에너지 공급업체인 콜앤오일과 10년 기간의 석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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