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가 지난 18일 당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내달 6일부터 열리는 2017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이벤트에는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삽교호 관광지를 찾은 수백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게릴라 줄다리기에 앞서 마련된 난타의 웅장한 공연과 해오름풍물단의 흥겨운 농악 가락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는 “이처럼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게릴라 줄다리기를 개최해 큰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당진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 삽교호와 가까운 곳의 수도권 관광객들이 삽교호 관광지를 찾아 줄다리기에 함께 참여해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한편 2017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유네스코 공동등재 줄다리기 시연행사를 비롯해 읍면동 경연대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줄나가기 및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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