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바탕으로 협상 가속화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이 자리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스라엘측은 레이첼 히르셔(Rachel Hirshler) 경제산업부 국제협정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경제산업부 △금융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3차 협상에서는 △상품(양허 포함) △서비스 △원산지 △기술무역장벽(TBT) △위생검역조치(SPS) △지식재산권 △경쟁 △환경 △총칙 △분쟁해결 등 모든 분야(23개챕터)의 협상을 진행한다.여한구 통상정책국장은 “1·2차 협상에서 이룬 상품 및 규범 분야 진전을 바탕으로 협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으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뿐만 아니라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기술 및 제조능력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 창출 및 양국이 공동으로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상생형 자유무역협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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