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포슬포슬한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산의 팔봉산감자가 전국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산시는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 에서 특산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산 팔봉산감자는 2015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이 상의 수상으로 브랜드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눈길을 끌고 있으며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는 부문별로 우리나라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361.5m) 기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는 팔봉산감자는 팔봉면 일원의 430여 농가에서 9,600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감자는 2013년 농식품부 지리적 표시와 2015년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16년간 주민의 주도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팔봉산 감자축제는 타 지역 감자축제와 차별성이 인정돼 지난해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 등록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한편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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