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동네 주택가 골목길 순찰근무를 하다 보면 폐지를 줍는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할머니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된다.이들은 대부분 생계유지가 어려워 국가에서 매 월 지급하는 기초노령 연금, 교통비 등을 지급받아 생활비 부족으로 병원비, 약값 대기가 힘들 정도로 어렵게 살고 있는 실정이다.종이를 줍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무방비로 도로에 리어카를 세워두거나 어두운 골목길 등지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폐지를 줍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이분들은 도로 위를 운전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알아서 피해가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여 고물을 실어 도로가를 무단횡단하거나 중앙선을 넘어 끌고 걸어가면서 이따금씩 교통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이에 따라 구리 경찰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수레’ 슬로건을 내걸고 리어카 전·후방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 작업할 때 야광조끼 등 착용하도록 지도 홍보하고 있다.이에 도로위를 운전하는 차량 및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운전 시 시야가 사전에 확보가 되어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지도 및 집중 홍보를 하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인지 요즘 동네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젋은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서로 경쟁이 치열해져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돌아다녀도 공치는 날이 많다는 것이다.이러관계로 새벽까지 돌아다니지 않으면 줍지 못하고 서로 자기가 주워가겠다며 주먹다짐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어른신들이 폐지수거 작업할 때 야광조끼가 거추장스럽다며 착용 하지 않고 나오시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교통사고의 우려성이 크다. 그래서 경찰서는 어두컴컴한 저녁시간때와 새벽 시간 때 도로와 골목길을 중심으로 순찰근무 시 야광조끼 등을 착용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국가 복지정책 관련 부서는 복지 사각지역에 놓여 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장기적인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건전한 노후와 생활이 안정될 수 있는 국가정책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백세현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