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건설취업 시장에서 현대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건설취업 콘잡(대표 양승용)이 6일 발표한 2010년 8월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에 따르면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지난 달 1위를 탈환한 현대건설이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의 회사인수 경쟁과 높은 실적으로 많은 건설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美 ‘ENR’지에서 발표한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23위에 오르며, 국내 건설회사 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향후 1~2년 이내에 무난하게 ‘톱 20’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으로 GS건설과 SK건설이 각각 1단계씩 상승하면서 2위와 3위로 올라왔고, 대우건설도 2단계 상승하면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위랭킹으로 다시 올라왔다. 대림산업 역시 지난 달 부진을 깨고 4단계 상승하면서 다시 5위로 올라왔다. 한편,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다 7월에 현대건설에게 1위 자리를 뺏긴 포스코건설은 8월에도 4단계나 하락하면서 6위로 내려가 상위랭킹에서 밀려났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우원개발이 5단계나 껑충 뛰어오르면서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번에 1위까지 올라온 예는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인기순위 발표 후 처음 있는 일이며, 우원개발은 면접족보 조회수에 압도적인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각각 1단계씩 하락한 광혁건설이 2위, 구산토건이 3위, 효동개발이 4위로 내려갔고, 경동건설은 2단계 하락하면서 5위로 내려갔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삼우건축의 1위 굳히기가 8월에도 이어졌고, 희림도 2위를 지켰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1단계씩 상승한 공간건축과 건원건축이 올라왔고, 정림건축은 3단계나 하락하면서 5위까지 내려가면서 1단계 상승한 해안건축과 공동 5위를 했다.
엔지니어링/CM 부문에서는 도화의 독주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었다. 도화는 CM협회에서 조사한 고급기술 인력 보유 순위(시공사 포함)에서 6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과시했다. 다음으로 유신코퍼레이션이 2위 자리를 지켰고, 대우엔지니어링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3위까지 올라왔다.
한편, 돌풍을 예고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8월에도 1단계 하락하면서 4위로 내려갔고, 삼안은 1단계 상승해서 5위로 새롭게 올라왔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치열한 1위 다툼이 8월에도 이어졌다. 지난 달 하락세를 보였던 국보디자인이 다시 3단계나 상승하면서 다원디자인과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삼원S&D와 리스피엔씨가 하위권에서 공동 3위로 올라왔다.
반면에 상위랭킹을 지키던 중앙디자인은 2단계 하락하면서 5위로 내려갔다.
한편 콘잡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는 구직회원 들의 입사희망기업, 기업연봉정보 등록/조회수, 기업면접족보 등록/조회수 등 직접적인 이용형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집계되며, 기타 자세한 순위는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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